서울중앙병원이 26일 PACS 설치 1주년을 맞아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임배만 고객만족향상팀장이 발표한 'PCAS 만족도 분석'에 따르면, 이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, 방사선사, 외래직원 380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 PACS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'매우 높다'는 응답이 전체의 91%로 나타났다.
특히 임상의사 181명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는 PACS영상은 필름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다.(97.8%) PACS가 환자 진료에 도움을 준다(85.6%) 등 임상적 유용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보다 신속한 진료를 할 수 있다(90.7%) 연구에 보다 효율적이다(8.4%) 등 업무의 효율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.
간호사 등 외래 근무 직원 57명을 대상으로 한 환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필름 사용시 보다 환자의 불만을 줄여줬다(76.8%) 필름 사용시 보다 환자들이 만족해 한다(88.6%) 등 전반적인 환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.
반면 영상의 질과 접근 용이성 측면에서는 PACS영상은 필름보다 화질이 선명하다(54.5%) PACS영상을 화면에 띄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적절하다(26.0%) 등 비교적 낮게 평가됐다.
또 이날 발표된 'PACS 전·후의 방사선과 업무변화 분석'(류명선·방사선팀장)에 따르면 방사선 검사 재검사율이 PACS 설치 이전 38%에서 PACS 설치 이후 19%로 약 절반 가량 줄어들어 PACS 영상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임배만 팀장은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해 "앞으로 모니터의 배치, 응답시간, 과거 자료의 검색 시스템, 안정된 시스템 유지, 임상진료과별 시스템 구현 등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 및 연구 개발이 요구된다"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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